충남 가족돌봄학생에 학습·정서·복지 지원
핵심 요약
충남교육청이 가족을 돌보며 수업을 병행하는 초·중·고 학생에게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15명 안팎을 대상으로 2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학습·정서·복지 지원과 기관 협력망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충남교육청이 중병이나 장애, 노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면서 학교 수업을 병행하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지원에 나선다. 올해 지원 인원은 15명 안팎이며,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돌봄 부담으로 인한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 학생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 영역뿐 아니라 정서와 복지 분야를 함께 살피고, 여러 어려움이 겹친 학생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도움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가족돌봄학생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9월 30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사업의 중점 과제로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평소에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비정부기구와 장학재단 등 민간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5명 내외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대상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가족돌봄학생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망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