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절실한 양민혁, 벨기에서 네 번째 임대
핵심 요약
양민혁이 완전 이적 옵션 없이 베스테를로로 한 시즌 임대된다. 토트넘 합류 후 네 번째 임대로, 코번트리에서는 공식전 29분 출전에 그쳤다. 벨기에 무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경기 감각을 되찾는 일이 핵심 과제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공격수 양민혁(20)이 벨기에 주필러리그 KVC 베스테를로에서 한 시즌을 보낸다. 두 구단은 임대 이적에 합의했으며 양민혁은 벨기에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아직 공식전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한 양민혁에게는 이번이 네 번째 임대다.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직후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향했고, 2025-2026시즌 전반기에는 포츠머스에서 1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코번트리 시티로 자리를 옮겼지만 공식전 6경기에서 총 29분만 뛰었다. 15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마지막 공식전 출전 시점도 지난 2월에 머물러 있다.
2024시즌 강원FC에 준프로 신분으로 입단한 양민혁은 그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 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뒤 이듬해 1월 공식 합류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코번트리에서 실전 기회를 잃은 뒤 복귀한 토트넘 프리시즌에서도 친선경기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베스테를로 임대의 핵심 과제는 정기적인 출전과 경기 감각 회복이다. 이 팀에서는 토트넘 유망주였던 루카 부스코비치와 알피 디바인이 성장 과정의 일부로 임대 생활을 소화한 바 있다. 벨기에 리그에는 미트윌란을 떠나 클럽 브뤼헤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도 뛰고 있다. 이한범은 데뷔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두 한국 선수가 맞붙는 경기도 성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