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메데진, 디지털 행정 성과 잇는 후속 사업 모색
핵심 요약
춘천시가 메데진시와 진행한 디지털 역량강화 ODA 사업을 잇는 후속 협력 과제 발굴에 나섰다. 연수 참가자들의 실행계획은 시민 통합 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구현됐다. 양 도시는 AI 공공서비스와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및 ICT 기업 진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다.
춘천시가 콜롬비아 메데진시와 진행해 온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협력 과제 발굴에 착수했다. 양 도시는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마트시티 구축, 디지털 인재 육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춘천 지역 ICT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콜롬비아를 찾은 춘천시 대표단은 페데리코 구티에레즈 메데진 시장과 만나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국제협력청과 혁신기관 루타엔, ITM대학교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와 스마트시티, 전문 인력 양성 분야의 후속 사업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일정은 2024년 시작해 3년 동안 추진한 ‘메데진시 디지털 역량강화 초청연수’의 마무리 단계로 진행됐다. 춘천시는 연수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행정과 정보통신기술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메데진시 공무원들의 정책 수립 역량을 높였다. 2024년 1차 연수 참가자들이 마련한 실행계획은 시민 통합 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구현됐다.
Citizen360은 한국의 ‘정부24’처럼 여러 행정서비스를 하나로 제공하는 체계로, 연수에서 설계한 계획이 현지 정책과 실제 서비스로 연결된 성과다. 대표단은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과 KOICA 콜롬비아 사무소에도 현지 협의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ODA 사업을 위한 자문과 협조를 요청했다. 춘천시는 전문기관의 자문과 현지 동향을 토대로 메데진시와의 협력 모델을 다각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할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