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지구 버스 24대로 확대…정시성도 손본다
핵심 요약
학곡지구의 하루 시내버스 운행이 9월 말부터 43회에서 131회로 늘어난다. 400번은 후평동까지 연장되고 1번은 남춘천역을 경유하도록 조정된다. 춘천시는 친환경 저상버스 전환과 정류장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춘천시가 오는 9월 말 학곡지구의 하루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43회에서 131회로 확대한다. 2,700여 세대가 입주한 이 지역에 2개 노선 14대를 추가로 배치해 운행 차량을 10대에서 24대로 늘린다. 노선과 차량, 정류장 시설을 함께 정비해 대중교통 이용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학곡리 제2공영차고지 완공에 맞춰 3개 노선의 버스 24대가 새 차고지를 이용한다. 기점과 종점의 출발 시간을 명확히 정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정시성을 높일 방침이다. 1번 노선은 남춘천역을 경유하도록 바꿔 춘천교대 학생들의 전철 이용을 돕는다. 기존 남춘천역 종점인 400번은 강원대학교와 강원사대부고, 봉의고를 지나 후평동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용역과 정류장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춘천시는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기 쉬운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8월에는 시민 홍보와 노선안내책자 제작을 진행하고, 9월에는 정류장 노선도를 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친 뒤 같은 달 말 개편 노선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과 정류장 개선도 병행한다. 올해 안에 시내버스 전 차량을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해 도심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높이고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남은 정류장 정비 수요 198건은 연내 순차적으로 처리하며, 2027년 관련 예산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확대한다. 정비 이력도 별도로 관리해 유개식 정류장 9년, 버스정보안내기 6년, 노선도 2년의 내구연한을 기준으로 교체와 보수를 진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 편의와 공공성을 버스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