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지구 버스 24대로 증차…131회 운행
핵심 요약
춘천시가 9월 말 학곡지구 버스를 10대에서 24대로 늘리고 하루 운행을 131회로 확대한다. 제2공영차고지를 이용하는 3개 노선은 출발 시간을 명확히 지정해 차량 몰림을 줄이고 정시성을 높인다. 올해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바꾸고 2027년 정류장 환경개선 예산을 2배로 확대한다.
춘천시가 학곡리 제2공영차고지 완공에 맞춰 9월 말 시내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한다. 2천700여 가구가 입주한 학곡지구에는 2개 노선의 버스 14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이 지역 운행 차량은 기존 10대에서 24대로 늘고, 하루 운행 횟수도 43회에서 131회로 3배 이상 확대된다. 통학과 전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선 조정과 연장도 함께 이뤄진다.
새 차고지는 개편 대상인 3개 노선의 버스 24대가 이용한다. 춘천시는 각 노선의 기점과 종점 출발 시간을 명확히 정해 일부 순환노선에서 나타났던 차량 몰림을 줄이고 운행 정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변경되는 노선은 8월 중 시민에게 알리고 별도 안내책자를 제작한다. 이어 9월에는 정류장 노선도를 정비한 뒤 같은 달 말부터 새 운행체계를 적용한다.
이번 개편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진행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용역 결과와 정류장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춘천시는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차량과 정류장까지 아우르는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안에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2027년에는 정류장 환경개선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릴 방침이다.
친환경 저상버스 전환은 대기오염 물질과 연료비를 줄이는 한편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류장에서는 버스정보안내기와 온열의자 등 이용시설 개선을 확대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 편의와 공공성을 버스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하고, 노선·차량·정류장을 지속적으로 손질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