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화권 SNS로 개별관광객 공략
핵심 요약
춘천시가 중화권 인플루언서와 관광택시 체험 영상을 제작해 현지 SNS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말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중 중화권 관광객 비중은 84.7%였다. 시는 개별관광객 중심의 시장 변화에 맞춰 중화권 대상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춘천시가 샤오홍슈와 더우인 등 중화권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외국인 관광택시와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영상 제작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의 84.7%가 중화권 관광객으로 집계된 점을 반영해, 실제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청된 인플루언서들은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해 K-콘텐츠 촬영지와 지역 맛집을 둘러보고 전통문화 체험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소도시 춘천 1일 여행 공략’과 ‘춘천 하루 완전정복’ 등을 주제로 여행 동선을 구성해 브이로그와 짧은 영상 형태로 제작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현지 SNS에서 춘천 관광지와 관광택시를 함께 소개하는 바이럴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홍보는 중화권 관광시장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SNS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진 현지 흐름을 고려해 기획됐다. 춘천시는 관광택시 이용 실적에서 확인된 중화권 수요와 현지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연결해 여행 정보가 필요한 개별관광객에게 춘천의 관광 코스를 직접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춘천 외국인 관광택시는 외국인 방문객이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이동 서비스로, 이용자가 부담하는 요금은 3시간 기준 3만3000원이다. 춘천역 여행자쉼터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춘천시는 중화권 SNS 활용 범위를 넓혀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광 관심이 실제 춘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해외 마케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