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애 영유아 보육·치료 거점 문 연다
핵심 요약
춘천시 첫 시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오는 10일 개원한다. 정원 33명 규모로 무장애 시설과 전문 치료실, 실외 놀이터를 갖췄다. 특수교사와 언어치료사가 상주하며 발달 단계별 보육·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춘천시의 첫 시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인 ‘시립하나어린이집’이 오는 10일 문을 연다. 장애 영유아가 보육과 전문 치료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로, 정원은 33명이다. 춘천시는 운영에 필요한 시설 정비와 위탁 운영자 선정을 모두 마치고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교동 커뮤니티돌봄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230㎡ 규모로 마련됐다. 내부 문턱을 없앤 무장애 구조를 적용하고 비상대피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연령별 보육실을 비롯해 전문 치료실과 실외 놀이터도 갖춰 보육 활동과 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시설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재신축으로 기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의 운영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춘천시는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장애 영유아의 보육 공백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공공시설을 새로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역 내 장애아 전문 보육 기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립 시설을 처음 확보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립하나어린이집에는 특수교사와 언어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이들은 장애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언어·인지·감각통합 분야의 보육·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아이마다 필요한 보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장애아동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