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연내 선출 추진…전자투표 검토
핵심 요약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새로운 투표 방식을 검토해 올해 안에 추진된다. 전문 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심판 등을 포함한 선거인단은 2만명 안팎으로 확대된다. 혁신위는 19일 열린 경청회에서 대표팀 감독 선발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늦어도 올해 안에 치러질 전망이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6차 회의를 마친 뒤, 전자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포함한 새로운 선거 시스템의 도입 여부를 실무진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더라도 선거를 해를 넘겨 미뤄서는 안 된다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혁신위는 이날 회장 선거의 시기와 방식,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유소년 선수 육성 체계 등을 논의했다. 회장 선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혁신위 권고안을 토대로 정관 개정을 비롯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와 정부는 선거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필요한 행정·재정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거인단 확대 방향은 앞선 5차 회의에서 구체화됐다. 혁신위는 전문 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심판 등을 폭넓게 포함해 선거인단을 2만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6차 회의에서는 이 구상을 실제 선거에 적용하기 위한 일정과 투표 방식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 기존과 다른 투표 체계의 세부안은 실무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유소년 육성 분야에서는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후변화 등 세계 스포츠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현재의 팀·대회·리그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관련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혁신위는 오는 19일 열리는 7차 회의를 축구 경기인과 팬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경청회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 감독 선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안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고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