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수사 9건으로 확대…압수물 분석 착수
핵심 요약
대한축구협회 관련 수사가 9건으로 늘었고 정몽규 전 회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도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협회 사무실과 축구회관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 개표소 시위와 관련해서는 58건, 226명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사건 1건을 추가로 접수해 모두 9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2024년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 임원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와 정몽규 전 회장이 월드컵 탈락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피의자와 관계자가 다수인 만큼 참고인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2분까지 약 11시간 20분 동안 충남 천안의 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압수물 분석과 주요 참고인·사건 관계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과거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은 소추 요건과 공소시효 등을 검토해야 해 아직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시위와 관련해서는 접수된 122건, 324명 중 64건, 98명에 대한 처리가 끝났다. 남은 수사 대상은 58건, 226명이다.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업무방해 사건 관련자 9명 중 6명은 송치됐고 2명은 불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도 송치될 예정이다.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소지품 무단 수색 사건에서는 5명이, 취재기자 폭행 사건에서는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관 폭행·공무집행방해 사건 6건 중 5건을 처리해 3명을 구속 송치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1건은 수사 중이다. 경찰관 모욕·명예훼손 9건은 2건이 송치되고 7건이 수사 중이다. 인터넷 허위정보 387건의 삭제·차단을 요청해 244건이 조치됐고, 시민 간 폭행 101건은 52건이 종결되고 42건이 수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