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사과부터 태풍 대피까지, 주말 주요 현안
핵심 요약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탈락과 감독 선임 논란, 과거 성접대 비용 결제에 사과하고 쇄신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46.01%로 정청래 후보를 1.48%포인트 앞섰다. 경찰 가족 연루 사건과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추진, 출산 인식 격차, 중국 태풍 대피도 주말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한축구협회가 8일 잇따른 논란에 사과하고 쇄신 의지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국회 청문회 질타,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압수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과거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을 상대로 한 성접대 비용 결제 사실까지 드러났다. 협회는 본연의 기능을 잃은 참담한 상황이라며 축구계에 실망과 걱정을 안긴 데 고개를 숙였다.
성접대 비용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에서 집행됐다. 대상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이었으며, 한 차례에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됐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고, 정치권도 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이어졌다. 김민석 후보는 9일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1만8977표, 48.54%로 1위를 차지해 정청래 후보를 1622표 차로 앞섰다.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6.01%, 정 후보 44.53%로 격차는 1.48%포인트였다. 송영길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2760표, 7.06%를 얻었다. 민주당은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경선을 거쳐 17일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확정한다.
현직 경찰관 가족이 사건 관계인인 사례는 117건으로 조사됐다. 피의자·피혐의자 45건, 피해자·고소·고발·진정인 72건이며 직계존속 47건, 직계비속 37건, 배우자 33건이었다. 이 가운데 일선 경찰서가 111건을 맡았고 검찰 조사 사건은 1건이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임직원 약 3만5000명의 10%인 3500여 명이 참여한 생산·기술·사무직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출산 인식조사에서는 이상적 자녀 수가 평균 1.76명이었지만 실제·예상 자녀 수는 1.07명이었다. 중국 동부에는 태풍 돌핀 상륙을 앞두고 50만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항공편 1300편 이상과 일부 고속철도 운행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