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4연전 확정…임시 사령탑 선임전 본격화
핵심 요약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부터 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과 국내 4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홍명보 전 감독 사퇴 이후 정식 사령탑을 정하지 못해 임시 감독 체제로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공개채용과 면접을 거쳐 8월 안에 임시 감독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임시 감독 체제로 재정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9·10월 A매치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대표팀은 9월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국내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FIFA가 두 달의 A매치 일정을 통합하면서 선수단은 한 차례 소집으로 네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FIFA 랭킹은 32위로 에콰도르 25위와 우루과이 20위보다 낮고, 베네수엘라 47위와 우즈베키스탄 60위보다는 높다. 에콰도르와 역대 전적은 1승 1패이며 2010년 마지막 대결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1승 2무 7패로 열세이고, 최근 경기였던 2023년 2월 평가전에서도 1-2로 졌다. 베네수엘라와는 2014년 한 차례 만나 3-1로 승리했고, 우즈베키스탄에는 11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한국은 아직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우루과이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사임 후 디에고 포를란이 임시로 지휘하고 있어 두 대표팀의 9월 경기는 임시 감독 간 대결이 된다. 한국의 임시 감독이 내년 1월 열리는 2027 AFC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팀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아 이번 4연전 성적과 경기력이 향후 선임 과정의 주요 판단 요소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를 오는 9일까지 접수한 뒤 평가와 면접, 후보 순위 확정과 계약 협상을 진행해 8월 안에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과 도메네크 토렌트 감독이 후보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옛은 전북에서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무소속이며, 토렌트는 유럽 명문 구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한 뒤 여러 해외 클럽을 지휘했다. 에르베 르나르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맡았고, 파울루 벤투는 단기 임시직보다 정식 감독 선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