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하원미, 대화와 원칙으로 자녀 교육
핵심 요약
추신수와 하원미는 충분히 지원하되 안 되는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있다. 두 사람은 자녀의 행동과 미래를 두고 대화하며 결정을 함께 내린다. 추신수는 글러브를 빠뜨린 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 경험을 공개했다.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와 함께 자녀를 키우며 적용해 온 교육 원칙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자녀에게 필요한 지원은 충분히 제공하되, 허용할 수 없는 행동에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추신수는 가족과 관련된 사안을 혼자 정하지 않고 부부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결론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부부 사이의 갈등도 주로 자녀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생겼다. 추신수는 두 사람만의 문제로 다퉜던 기억은 없지만, 아이들의 행동을 어떻게 바라볼지와 앞으로의 진로를 어떻게 이끌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적은 있다고 밝혔다. 자녀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지뿐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게 할 부분도 함께 판단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야구에 대한 꿈을 가진 아들의 일화를 통해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들은 성공해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고 싶어 했지만,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야구장에 갔다가 3분도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경기 전 훈련을 30분 앞둔 상황에서 글러브를 빠뜨린 사실을 깨닫고 부모에게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
추신수는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필요한 장비를 직접 해결하라고 했다. 아들은 결국 친구에게 글러브를 빌려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글러브와 배트 준비가 야구를 대하는 태도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짚었고, 이후 아들의 방을 찾았을 때 장비가 미리 갖춰진 모습을 확인했다. 관련 내용은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남겨서 뭐하게’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