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평생 연금·가족 의료 보장 공개
핵심 요약
추신수는 만 60세부터 연간 약 3억원의 메이저리그 연금을 평생 받는다. 본인 사망 시 아내가, 부부 모두 사망하면 자녀들이 연금을 이어받는다. 메이저리그 10년 차 골드카드와 직계가족 의료보험 혜택도 공개됐다.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44)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확보한 연금과 복지 혜택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62살, 만 60세부터 해마다 약 3억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소개됐다. 지급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본인이 사망할 때까지 이어진다. 불의의 사고로 추신수가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에는 아내가 연금을 이어받고,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자녀들에게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추신수와 김병현, 오승환이 함께 출연해 메이저리그 연금 규모를 이야기했다. 연차가 늘어날수록 수령액도 커지는 구조로 소개됐으며, 김병현은 연간 약 2억5000만원, 오승환은 약 1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다른 자리에서는 연금을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두 사람과 함께 있으니 자신의 금액이 작게 느껴진다는 취지로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채운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카드 혜택도 공개됐다. 추신수는 정규 시즌에 이 카드를 이용하면 응원하는 구단이나 경기장과 관계없이 입장권 2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석은 당일 남아 있는 표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로 제공된다. 장기간 빅리그에서 활동한 선수에게 연금뿐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별도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의료보험은 선수 본인에 그치지 않고 직계가족까지 보장된다. 추신수는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도 메이저리그 보험을 이용하면 진료비 대부분이 보장돼 개인이 내는 돈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병원 접수 직원들이 보험 카드를 확인한 뒤 이처럼 보장 범위가 넓은 상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정도라고도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는 평생 지급되는 연금과 승계 방식, 경기 관람권, 가족 의료 보장까지 메이저리그의 여러 복지 제도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