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연금 연 3억원 평생 수령
핵심 요약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연금으로 연간 약 3억원을 평생 받는다고 밝혔다. 본인 사망 뒤에는 배우자와 자녀에게 남은 혜택이 이어진다. 전용기 이동과 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춘 건강보험 등 선수 복지도 공개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가 연간 약 3억원(22만 달러)의 연금을 평생 받게 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7월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김병현, 오승환과 함께 출연해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제공되는 연금과 복지 혜택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은퇴 선수로서 복무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연금 규모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기간이 길수록 지급액이 늘어난다며 추신수의 연간 수령액을 약 3억원으로 설명했다. 추신수는 해당 연금이 본인 생존 기간 내내 지급되고, 자신이 먼저 사망하면 아내가 이어서 받는다고 말했다. 부부가 모두 사망한 뒤에는 남은 혜택이 자녀들에게 승계된다고 덧붙여 연금 지급 범위가 가족에게까지 이어지는 구조도 소개했다.
연간 약 1억원의 연금을 예상한 오승환은 다른 자리에서는 이를 자랑하지만 추신수와 김병현 앞에서는 작아지는 기분이라고 농담했다. 김병현이 오승환에게 금메달이 있지 않으냐고 응수하면서 현장에 웃음이 번졌다. 오승환은 2008년 중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이었다. 이날 대화에서는 연금 외에도 전용기 이동과 건강보험 등 메이저리그 선수 복지 전반이 다뤄졌다.
추신수는 미국 병원에서 메이저리그 보험카드를 제시하면 의료비 보장 수준이 놀라울 정도이며, 선수가 직접 부담하는 치료비는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1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왔고, 2024시즌을 끝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2004년 하원미 씨와 결혼한 추신수는 두 아들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