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2세부터 MLB 연금 연 4억원대
핵심 요약
추신수는 62세부터 연간 4억1165만원 수준의 메이저리그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김병현과 오승환의 예상 연금은 경력에 따라 각각 약 2억5000만원과 1억원대로 제시됐다. 장기 활동 선수에게는 가족 보험과 구장 입장권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추신수가 62세부터 매년 4억원대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추신수와 김병현, 오승환이 출연해 식사를 함께하며 메이저리그 생활과 은퇴 후 혜택을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본인이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부부가 모두 사고를 당하면 자녀에게 연금이 지급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연금은 선수 경력이 길수록 수령액이 커지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인상되는 구조다.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는 2026년 기준 62세부터 최대 연 29만달러, 약 4억11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방송에서 오승환은 추신수의 연간 수령액을 4억~6억원 수준으로 예상했고, 추신수도 비슷한 규모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자는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3000만원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선수별 예상 연금은 메이저리그 경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약 9년 동안 활동한 김병현은 매년 약 2억5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4년 경력의 오승환은 자신의 예상액이 1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며 환율로는 1억원을 다소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평소 연금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지만 두 선배 앞에서는 액수가 작게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세 선수는 연금 외의 지원 제도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팀 전용 비행기로 이동하며 개인 가방만 챙기면 되고, 짐 운반과 간소화된 보안 검색 등의 편의를 받는다. 추신수는 의료비 대부분을 보장하는 보험이 직계 가족에게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채우면 골드카드가 발급돼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언제든 남은 좌석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의 입장권 2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