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지, 동반자 따라 근거리·장거리 갈렸다
핵심 요약
추석 해외 패키지 예약에서 동행 구성에 따라 선호 목적지가 갈렸다. 중국·일본·동남아는 가족 여행, 서유럽·미주는 부부·연인 여행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체 예약에서는 성인 자녀 동반이 2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 예약에서는 동행 구성에 따라 선호 목적지가 뚜렷하게 나뉘었다. 노랑풍선이 13일 공개한 예약 데이터에서 중국·일본 등 근거리 노선은 가족 여행객의 선택이 두드러진 반면, 서유럽과 미주 같은 장거리 노선은 부부·연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동반 유형 중에서는 성인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2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인 자녀 동반에 이어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하는 3세대 가족여행이 22.9%, 부부·연인이 22.6%로 집계됐다. 부부 모임은 10.9%, 아동 자녀 동반은 6.9%, 여성 친구 여행은 6.5%, 나 홀로 여행은 4.7%였다. 목적지별 예약은 중국 상하이가 37.1%로 가장 많았고 일본 홋카이도 30.5%, 베트남 다낭 9.4%, 대만 7.4%, 미동부·캐나다 5.5%, 서유럽 5.2% 순으로 나타났다.
근거리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수요가 확인됐다. 중국 예약 가운데 성인 자녀 동반이 22.7%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에서는 3세대 가족여행이 22.4%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도 3세대 가족여행 비중이 23.6%로 조사 대상 지역 중 최고였다. 비교적 짧은 이동 시간에 휴양과 관광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전 세대 동반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장거리 목적지에서는 성인 중심의 동행 형태가 앞섰다. 부부·연인 비중은 서유럽에서 21.4%, 미주에서 27.3%로 각각 해당 지역 동반 유형 중 가장 높아,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다세대 가족보다 부부나 연인이 함께 떠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이며, 10월 초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가을 연휴 기회가 겹치면서 여행 수요도 여러 시기로 분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은 가족·연인·친구 등 동행 형태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