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수요 겨냥 의료기기 173개 안전성 검사
핵심 요약
추석 수요가 예상되는 의료기기 43개 품목 173개 제품을 집중 점검한다. 생물학적 안전성과 전기·기계적 안전성, 주요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부적합 제품은 판매 중단과 회수·폐기 후 조치 결과를 공개한다.
추석을 앞두고 가정용·선물용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집중 점검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26년 3분기 의료기기 수거·검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43개 품목 173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살핀다. 명절 기간 가족 건강관리와 선물 목적으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 주요 대상이다.
점검 대상에는 저출력광선조사기와 사지압박순환장치를 비롯해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전자체온계, 자동전자혈압계, 전동식의료용흡인기 등이 포함됐다. 수거한 제품은 품목별 특성을 반영해 무균시험 등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과 전기·기계적 안전성 시험, 주요 성능시험을 거친다. 여러 시험 항목을 종합해 허가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계절별 수요와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지난해 수거·검사에서 품질 기준에 맞지 않았던 이력이 있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와 의약품직접주입기구 등 일부 품목도 다시 검사한다. 과거 부적합 품목의 현재 유통 상태를 재확인해 시중 제품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검사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에는 판매 중단과 회수·폐기 조치가 내려진다. 해당 업체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도 시행되며, 후속 조치 결과는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안심책방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부터 의료현장의 전문 의료기기까지 계절별 수요를 반영한 수거·검사를 이어가며 안전성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