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에릭 틸, 콘텐츠·문화기술 공동사업 모색
핵심 요약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에릭 틸 룩셈부르크 문화부 장관이 서울에서 문화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영화·게임·관광과 디지털·인공지능, 콘텐츠·문화기술을 연계한 협력에 기대를 나타냈다. 틸 장관은 공동 제작 영화 ‘도라’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계기로 방한했으며, 양국 영화 기관은 10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에릭 틸 룩셈부르크 문화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 양국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틸 장관의 첫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양국 협력이 영화와 게임, 관광을 포함한 여러 분야로 넓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2024년 양국에 상호 대사관이 개설된 뒤 이어진 협력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틸 장관은 룩셈부르크의 디지털·인공지능 분야 경쟁력과 한국의 콘텐츠·문화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교류와 협력 영역도 더 넓혀가기를 희망했다.
틸 장관의 방한은 양국이 공동 제작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라’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영화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와 룩셈부르크 영화 기금이 지난 10일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게임과 관광 등도 협력 확대 대상으로 거론됐다.
면담에서 나온 구상은 양국의 기술·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공동 사업과 분야별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문화협력의 범위를 영화에서 게임과 관광 등으로 넓히겠다는 기대를 각각 밝혔으며, 룩셈부르크의 디지털·인공지능 역량과 한국의 문화기술을 활용한 협력 추진 의사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