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신당 창당 선언…정치세력 결집 나서
핵심 요약
최진석 씨가 ‘건너가는 사람들’ 창당을 선언하고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를 맡았다. 검찰과 경찰 권력의 견제 문제를 제기하며 자유민주주의·삼권분립·표현의 자유 수호를 내세웠다. 안철수 후보 캠프와 한국의희망에서 활동했던 최 씨는 새로운 정치 세력 결집에 나섰다.

철학자 최진석 씨가 2026년 8월 3일 신당 ‘건너가는 사람들’의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를 맡았다. 최 씨는 기존 정치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세력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삼권분립,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이끌겠다는 창당 방향을 제시했다.
최 씨는 주류 정치권이 검찰의 권한을 제한하는 동시에 경찰에 충분한 견제 장치가 없는 권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구조가 이어지면 국민의 삶이 중국과 같은 공안국가의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권력 유지에 치우친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새 말’과 ‘새 몸짓’을 갖춘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씨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 이후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며, 2023년 양향자 전 의원이 창당한 한국의희망에서 상임대표를 맡았다가 학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났다. 이번 선언으로 약 3년 만에 정치 활동 전면에 다시 나섰다.
신당은 자유로운 기풍과 정치 개혁을 앞세워 기존 정치에 실망한 시민과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청년층을 결집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창당 선언 단계에서 구체적인 경제·산업 정책과 조직 운영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앞으로 중앙당 창당 준비와 당원 모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책 노선과 참여 인사의 면면이 신당의 정치적 확장성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