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고관절 수술 완료…재활 뒤 2027시즌 도전
핵심 요약
최정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지에서 약 2주간 초기 재활을 진행하며 SSG와 동생 최항이 회복을 지원한다. 통산 538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내년 시즌 550홈런과 600홈런을 향한 도전을 재개한다.
SSG 최정이 11일 현지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주의 전문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즌 도중 팀을 떠나 수술대에 오른 최정은 현지에서 약 2주간 머물며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SSG는 심리적 안정과 체계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구단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를 파견해 복귀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최정은 시즌 중 자리를 비우게 돼 마음이 무거웠다면서도 팬들의 걱정과 응원 속에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지 재활 일정을 충실히 마친 뒤 돌아가 내년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미국 일정에는 친동생 최항도 동행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를 준비 중인 최항은 낯선 환경에서 형이 의지할 수 있도록 곁에서 회복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71경기에서 255타수 78안타로 타율 0.306을 기록했고, 20홈런과 57타점, 45득점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산한 OPS는 1.013이었다. 5월에는 KBO리그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으며, 7월에는 리그에서 처음으로 11시즌 연속 20홈런에 도달했다. 개인 통산 1000장타까지 채우며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수술로 시즌을 예정보다 일찍 마치면서 최정의 개인 통산 홈런은 538개에서 멈췄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그는 550홈런까지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한 개인 통산 600홈런을 향한 도전도 재활을 마친 뒤 내년 시즌부터 다시 시작된다. 당분간은 미국 현지에서 초기 회복 단계에 집중하며 건강한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