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고관절 수술 마쳐…내년 3루 복귀 청신호
핵심 요약
최정이 미국에서 고관절 수술을 마치고 약 2주간 현지 초기 재활에 들어간다. SSG는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와 3루수 출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체 3루수로 예정됐던 고명준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안상현이 선발 3루수를 맡는다.
SSG 랜더스 최정이 미국 콜로라도의 전문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최정은 현지에 약 2주간 머물면서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숭용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재활 과정이 순조로우면 최정의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SSG는 최정이 내년 시즌 준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수술 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 시즌 도중 수술대에 오르는 부담이 있었지만, 구단과 선수는 내년을 바라보며 치료와 재활을 서두르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재활을 제대로 마치면 최정의 3루수 출전 비중도 올해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 역시 최근 3루 수비에 대한 애착이 커진 상태다.
최정은 KBO리그 통산 2459경기에서 타율 0.286, 2430안타, 538홈런, 1681타점, 1560득점, 182도루, OPS 0.921을 기록한 역대 최다 홈런 보유자다. 올 시즌에는 부상 속에서도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78안타, 20홈런, 57타점, 45득점, 3도루, OPS 1.013을 남겼다. 시즌 내내 이어진 부상 부담을 해소하고 내년 복귀를 준비하기 위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최정의 공백을 메우며 3루수를 맡을 예정이던 고명준도 허벅지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빠졌다. 상태는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허벅지에 긴장감이 남아 있어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고 완전한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SSG는 이날 정준재, 박성한, 김재환, 전의산, 오태곤, 최지훈, 블라이 마드리스, 조형우, 안상현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으며, 안상현이 3루수로 나서고 김민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