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90분 몰입으로 멍때리기 준우승
핵심 요약
최원영이 약 70명의 본선 참가자 가운데 멍때리기 대회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전날 리허설을 하고 현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멍을 때렸다. 배역 의상을 직접 구하고 리폼해 온 작업 방식과 아버지 역할 비화도 공개한다.

배우 최원영이 약 70명이 오른 ‘멍때리기 대회’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한 과정을 공개한다. 우승을 목표로 대회 전날 집에서 리허설까지 진행한 그는 현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멍을 때렸다. 꽃무늬 양말과 서로 다른 신발을 조합해 ‘직장인의 애환’을 표현한 참가 의상도 직접 구상했다. 관련 이야기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소개된다.
최원영은 미혼이던 30대 중후반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으면서 기혼자 이미지가 굳어진 과정도 밝힌다. ‘상속자들’ 출연 당시 아들 역 배우와 실제 나이 차가 10여 살에 불과해 김은숙 작가에게 우려를 내비쳤지만, 작가의 자신감 있는 답변을 듣고 배역을 맡았다. 이후 ‘SKY 캐슬’과 ‘화랑’에서도 아버지 역할을 이어갔으며, 극 중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장면에서 예상보다 큰 이광수가 등장했던 촬영 뒷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작품 속 의상에 직접 관여해 온 작업 방식도 공개된다. 최원영은 캐릭터에 필요한 옷을 스스로 구입하거나 염색하며 콘셉트를 구체화해 왔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는 전체 의상의 약 50%를 직접 마련했고, ‘SKY 캐슬’에서도 본인이 준비한 옷을 착용했다. 종방연에서는 독특한 차림으로 ‘종방연 빌런’과 ‘패션 앞잡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방송에서는 직접 리폼한 의상도 선보인다.
리폼 의상은 함께 출연한 코르티스 마틴에게 선물로 건네지고, 마틴은 이를 입고 즉석 패션쇼를 펼친다. 이날 ‘라디오스타’의 ‘Fㅐ션과 Pㅐ션 사이 암 쏘 힙~’ 특집에는 최원영과 함께 이태란, 바다, 마틴이 출연한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한 최원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 프리즈너’, ‘슈룹’, ‘반짝이는 워터멜론’, ‘하이라키’, ‘조립식 가족’, ‘탁류’, ‘은애하는 도적님아’, ‘언더커버 미쓰홍’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백년의 유산’에서 만난 배우 심이영과 2014년 결혼했으며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