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중 검찰 이송…미성년 피해 1명 더 확인
핵심 요약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추가 피해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내용과 다른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최영중(35) 전 청주시의원이 6일 구속 상태로 청주지검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에게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복지법상 음행 강요·매개 및 성희롱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여중생 외에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여성 1명이 추가 피해자로 확인됐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채팅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과 차량과 모텔 등에서 세 차례 성관계를 맺고 대가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뒤 전송받은 사진을 보관하고, 친구나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있다.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피해 학생에게 보여준 정황 역시 적용 혐의에 포함됐다.
추가 피해는 최 전 의원이 임의로 제출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발견한 뒤 수사 범위를 넓혀 사진 속 인물의 신원과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그 결과 기존 피해자와 별개인 여성 1명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사실과 성범죄 피해 정황을 파악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주시의회와 최 전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모두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점을 토대로 추가 피해 여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범행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휴대전화 분석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른 피해자나 추가 범죄가 있는지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