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민주당 내부 결속 앞세워 최고위원 선두
핵심 요약
최민희 후보가 민주당 최고위원 1주차 순회경선 누적 득표 1위를 기록했다. 친명·반명 구도를 거부하고 뉴이재명 지지층에 역대 민주정부 지지자들을 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외연 확장보다 내부 통합과 민주진영 결속, 언론개혁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민희 후보가 1주차 순회경선 누적 득표 1위에 올랐다. 최 후보는 지난 1일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선거를 친명과 반명의 대결로 규정하는 데 반대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통합을 먼저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일부 ‘뉴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노무현 전 대통령을 멸칭으로 조롱하고 당내 인사를 공격하는 현상을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에 대한 태도로 친명과 반명을 구분하는 이분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당원들의 애정도 존중해 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함께 지키자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구성이 달라지면서 혼란이 커진 상황에서 보수와 중도까지 외연을 넓히는 전략보다 당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와 마찬가지로 내부 결속에 무게를 두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진보세력 연대를 통해 민주진영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노선을 제시했다.
충북 연설에서는 언론개혁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방송3법과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 처리를 이끌었다고 밝히며 관련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전통 지지층의 가치와 역대 민주정부의 리더십을 지키면서 계파 갈등을 차단하는 강력한 개혁 지도부를 구성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로 나아가야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