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도 해상 전복 보트서 승선원 3명 구조
핵심 요약
연락이 끊겼던 모터보트 승선원 3명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두 구조됐다.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해경은 구조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옹진해역에서 연락이 끊긴 0.28톤 모터보트 코모호의 승선원 3명이 10일 오전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두 구조됐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구조 당시 전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승선원들은 지난 9일 낚시를 위해 출항한 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역구조본부를 꾸리고 초지도와 자월도 주변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해경 경비함정뿐 아니라 유관기관 선박과 항공기 등 투입할 수 있는 세력을 동원했다. 수색대는 초지도 부근에서 뒤집힌 모터보트와 승선원들을 발견했고, 10일 오전 6시 12분께 3명을 전원 구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모터보트의 위치가 사라진 사실이 확인된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께 관계기관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는 경비함정 및 주변을 운항하는 어선과 공조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실종 보트의 위치를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국방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도 현장 구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하라는 요청이 내려졌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양종타 서장의 지휘 아래 구조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모터보트가 전복되고 위치가 소실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