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도 해상 전복 보트서 낚시객 3명 구조
핵심 요약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던 낚시객 3명이 구조됐다. 신고 접수부터 구조까지 약 7시간 40분이 걸렸으며 세 사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구조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연락이 끊겼던 낚시객 3명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12분께 사고 해역에서 A씨를 포함한 남성 3명을 모두 발견해 구조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뒤집힌 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실종 신고는 전날인 9일 오후 10시 30분께 접수됐다. A씨의 아내는 인천 영종구 왕산에서 0.28t급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시각부터 구조까지는 약 7시간 40분이 걸렸고, 함께 보트에 탔던 낚시객 2명도 A씨와 함께 구조됐다.
신고를 넘겨받은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한 뒤 초지도와 자월도 주변 해상에서 수색을 벌였다. 현장에는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이 투입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전복된 모터보트와 선체에 매달린 낚시객들을 찾아냈다. 사고 당시 세 사람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사실도 구조 현장에서 확인됐다.
구조된 낚시객 3명은 해경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 상태에 생명을 위협할 만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 작업을 마친 뒤에는 모터보트가 초지도 인근 바다에서 뒤집힌 과정과 출항 이후 연락이 끊긴 경위 등 사고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