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7득점 굳힌 SSG, 잔여 40경기 총력
핵심 요약
SSG가 롯데전 초반 2이닝 동안 7점을 올려 8대4로 승리했다. 타구 굴절과 상대 실책을 김재환·전의산 등 타선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SSG는 남은 40경기에서 승리를 추구하면서 신인 점검과 다음 시즌 준비를 병행한다.
SSG 랜더스가 11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2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8대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타구의 굴절과 상대 수비 실책이 잇따른 가운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12일 롯데전을 앞두고 전반기와 달리 운이 따른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1회말 선두타자 정준재의 땅볼은 베이스를 맞고 굴절돼 안타가 됐고, 이어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김재환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에는 롯데 유격수 전민재의 실책에 이어 1루수 나승엽의 실책성 수비가 나왔다. SSG는 이 틈을 파고들었고 전의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 감독은 초반 찬스에서 김재환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전의산도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하위 타선의 조형우와 안상현 역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타구의 행운과 상대 수비의 빈틈, 타선의 집중력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SSG는 일찌감치 확보한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켰다.
SSG는 12일 현재 40승 60패 4무, 승패 마진 -20을 기록하며 4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승률은 4할이고 5위 KIA와의 격차는 13.5경기다. 이 감독은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선수별 역할을 더 분명히 전달하는 한편, 기회가 마련되면 새 얼굴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 2군 신인 2명을 주시하며 2군과 계속 소통하고 있어 남은 시즌 성적과 내년 준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