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72명, AI로 청정 미래도시 설계
핵심 요약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2명이 도시의 기후위기 문제와 해결 방안을 탐구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뮬레이터와 친환경 설비 체험을 통해 미래도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2009년 시작된 에코 롱롱의 누적 참가자는 16만 명을 넘어섰다.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10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2명은 지반침하와 기습홍수, 열섬현상 등 도시에서 나타나는 기후위기 문제를 분석하고 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해법을 구상했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자체 개발한 ‘AI 미래 도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해결 방안을 입력하면 AI가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오염된 도시가 청정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분석과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자신이 설계한 도시 해법을 확인했다.
현장 교육은 실제 친환경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체험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지열 난방 시스템을 살펴봤다.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에서는 수소와 풍력,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리를 체험하며 캠프에서 다룬 미래도시 구상을 에너지 기술과 연결했다.
에코 롱롱은 2009년 출범한 친환경 교육 사업으로, 이동교육 차량과 전시체험관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 2400여 개 학교에서 16만 명이 넘는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코오롱은 기존 교육 방식에 더해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한 신규 교육 차량도 제작하고 있어 이동형 친환경 교육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