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장 4000명, AI 교육과 학교 리더십 논의
핵심 요약
전국 초등학교 교장과 장학·연구관 등 4000명이 AI 전환기 초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육활동 보호와 교육재정 안정, 교원 정원 확보, 학교장 판단에 대한 제도적 보호를 요구했다. 행사 이틀째에는 경기도 교육기관과 학교를 찾아 AI·IB·생태교육·돌봄 등의 현장 적용 방안을 살핀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과 장학·연구관 등 4000명이 12일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모여 디지털·인공지능 전환기에 필요한 초등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마련한 제65회 연수 및 전국대회는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미래교육을 이끌 학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장의 전문성과 학교경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인문·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변화의 시대에 교장의 영향력이 형성되는 과정을 주제로 강연했고, 정은혜 명창은 국악의 향기를 다룬 연수를 진행해 참석자들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나눴다.
전국대회에 참석한 초등학교장들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적정 규모의 교원 정원을 확보하고, 학교장이 내린 정당한 교육적 판단에 대한 법적·행정적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결의문에 함께 담았다.
행사 이틀째인 13일에는 경기도 내 우수 교육기관과 학교를 방문하는 지역 맞춤형 연수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활용 교육과 국제바칼로레아, 생태교육, 미래형 학교 공간, 지역 돌봄 사례를 살펴본 뒤 학교 현장에 적용할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초협은 이번 논의가 초등교육 현안 해결과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