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인권 수업 첫 인정교과서 나온다
핵심 요약
국가인권위원회와 천재교육이 국내 첫 초등학교 인권 분야 인정교과서를 발간했다. 교과서는 초등 5∼6학년용으로 승인됐으며 공주의당초등학교 6학년 수업에서 처음 사용된다. 일선 초등학교는 8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T셀파에서 무상보급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인권 분야 인정교과서인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했다. 10일 공개된 이 교과서는 초등학교 5∼6학년군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생활 속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신과 다른 사람은 물론 지구 공동체의 인권까지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개발 목적을 뒀다.
교과서에는 인권의 기본 의미와 학생 인권을 비롯해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권 문제 등이 담겼다.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도 주요 학습 주제로 다룬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인권을 삶과 연결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짰다.
이 교과서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인정도서심의회를 통과해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26학년도 2학기 관련 과목 개설을 마친 충남 공주의당초등학교가 가장 먼저 수업에 활용한다. 해당 학교 6학년 교실에서 새 교과서를 이용한 인권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인권위는 공주의당초등학교의 첫 활용에 이어 일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교사 등을 위한 온라인 연수도 추진한다. 무상보급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천재교육의 교육 플랫폼 ‘T셀파’에서 받는다. 인권위는 새 교과서가 학생에게 인권을 생활의 가치로 배우고 실천하는 도구가 되고, 학교 안의 다양한 구성원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