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수, 삼성전기 추격 매수·SK하이닉스 순매도
핵심 요약
상위 1% 투자자들이 7일 오후 삼성전기와 오이솔루션을 주로 순매수했다. 삼성전기는 5% 가까이, 오이솔루션은 17%대 상승세를 보였다. 약세 때마다 매집하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순매도 종목 상단에 올랐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삼성전기와 오이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순매도했다. 주요 순매수 종목에는 지엔씨에너지, 현대차2우B, 삼성전자우도 이름을 올렸다. 매도 상위권에는 효성중공업과 삼양식품, 한국콜마가 포함됐다.
순매수 1위는 삼성전기였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매수세가 가장 많이 몰렸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하락한 상황에서도 삼성전기 주가는 5%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유지했고, 상위 투자자들은 상승 흐름 속에서 추격 매수에 나섰다. 반도체 관련 대형주 사이에서 엇갈린 매매 선택이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인 MLCC와 기판 사업이 모두 활황을 보이면서 기업의 기초체력이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매수 2위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부품인 광트랜시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날 주가가 17%대까지 급등했다. 두 종목의 강한 주가 흐름이 오후 매수 순위 상단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매 태도는 이전 흐름과 달라졌다. 상위 투자자들은 그동안 이 종목이 약세를 보일 때마다 집중적으로 물량을 모았지만, 이날에는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SDI 역시 주요 순매도 종목에 올랐다. 삼성전기와 오이솔루션의 상승세를 따라 매수하는 동시에 기존 약세 구간에서 매집했던 SK하이닉스를 처분하는 흐름이 같은 시간대에 교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