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속 영어 말문 여는 ‘크리에이키즈’ 출범
핵심 요약
크리에이키즈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창의융합 영어교육을 시작했다. 체험 활동과 영어 표현을 연결하고 정원 6명의 연령별 수업을 운영한다. 오희진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를 발판으로 교육사업 재도전에 나섰다.
창의융합 영어교육 브랜드 ‘크리에이키즈(CreAKids)’가 지난 3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문을 열었다. AI·과학·스토리텔링·미술·만들기 등 여러 체험 활동에 영어 표현을 접목해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돕는 교육 공간이다.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호주 유치원 교사 경력을 지닌 오희진 대표와 호주에서 과학 교사로 활동한 조앨 대표가 공동 설립했다.
교육의 중심은 지식 습득보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신감을 키우는 데 있다. 대상은 유치원 5~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이며, 수업은 정원 6명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한다. 반 편성 기준은 영어 실력이 아닌 연령이다. 과학 실험에는 사전 검증을 거친 공교육용 교육 키트를 사용하고, AI 기반 콘텐츠 관리와 수업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창업은 오 대표에게 사업 재도전의 의미를 갖는다.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한 그는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기존 사업을 정리했다. 치료를 마치고 온라인 교육 사업에 도전했으나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 새로운 진로를 모색했다. 이후 희망리턴패키지에 선정되면서 기존 사업계획과 교육 아이디어를 AI로 분석하고, 새 교육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는 전문 멘토들이 마케팅과 브랜딩 등 부족했던 분야를 보완했다. 오 대표는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키즈는 앞으로 원어민 강사진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학부모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미래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운영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