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호우 피해 1천230건…복구에 69억 투입
핵심 요약
청주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69억2천200만원을 투입한다. 피해는 총 1천230건, 28억5천7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 복구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청주시가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69억2천200만원 규모의 계획을 확정했다. 8월 13일 마련된 복구계획에는 공공시설 정비와 사유시설 피해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함께 반영됐다. 시는 피해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전체 복구비 가운데 공공시설에는 61억800만원이 투입되고,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으로는 8억1천400만원이 편성됐다. 호우가 끝난 직후 시작한 현장 조사에서는 공공시설 75건과 사유시설 1천155건을 합쳐 모두 1천230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재산 피해액은 총 28억5천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시설별 분석 결과가 복구계획에 반영됐다.
당시 청주 전역에는 평균 224.8㎜의 비가 내렸고 남일면 누적 강수량은 최대 258㎜에 달했다. 가장 거센 시간대에는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쏟아졌다. 청주시는 위험이 커지기 전에 주민 111가구 232명을 미리 대피시켰으며,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긴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219개소에는 장비 259대와 인력 261명이 투입돼 응급복구가 마무리됐다. 앞으로는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사유시설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재해복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청주시는 복구사업과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