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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첫 폭염중대경보…충남서 9명 병원 이송
핵심 요약
청양군에 충청권 최초의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충남에서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과 홍성 죽도의 최고 체감온도는 각각 37도를 기록했다.
청양군에 충청권 최초의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5일 충남 여러 지역에서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환자 가운데 8명은 열탈진 증상을 보였으며, 나머지 1명은 열실신 증상을 나타냈다. 폭염 속 야외와 작업 현장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서산시 지곡면의 논밭에서 일하던 80대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오후 1시 48분께에는 당진시 송악읍에서 배 위에서 작업하던 30대가 탈진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을 포함해 당일 충남에서 확인된 온열질환자 9명 전원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청양군에는 이날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충청권에서 이 단계의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약 5시간 뒤인 오후 4시께 폭염경보로 하향됐다. 이후에도 대전과 세종, 보령 도서를 제외한 충남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됐다.
보령 도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보령과 홍성 죽도에서 각각 37도로 관측돼 충남권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 고운은 36.7도, 부여 양화는 36.5도를 기록했으며, 폭염중대경보가 한때 내려졌던 청양군의 최고 체감온도는 35.9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