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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지서 90대 사망…폭염 속 작업 경위 조사
핵심 요약
충남 청양군의 비닐하우스 앞에서 9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폭염 속 비닐하우스 작업 정황을 토대로 온열질환 가능성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쯤 충남 청양군 화성면의 한 농지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앞에서 90대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상태를 확인했으나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당국은 발견 당시 상황과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은 아들이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인력이 농지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A 씨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별도의 이송 없이 사고 당시 행적과 발견 전후 상황을 파악하는 조사가 시작됐다.
사고가 발생한 날 청양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작업하던 중 쓰러진 뒤 하우스 앞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작업을 시작한 시각과 쓰러진 정확한 시점, 당시 비닐하우스 안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는 현재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사의 핵심은 고온 환경이 A 씨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다. 경찰은 온열질환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경위와 구체적인 사인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과 비닐하우스 작업 정황은 파악됐지만, 최종 사망 원인은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 뒤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