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상 우회 차단, 틱톡 현장서 검증
핵심 요약
방미통위가 틱톡 라이트의 청소년 현금 보상 참여 제한 조치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성인 명의 계정을 통한 우회 참여와 청소년의 보상금 인출 가능성도 확인한다. 틱톡은 청소년 참여를 제한하고 있으며 현장 검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틱톡 라이트의 현금성 보상 프로그램에 적용된 청소년 보호 조치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방미통위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틱톡코리아를 방문해 청소년의 이벤트 참여가 실제로 제한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성인 명의 계정을 이용한 우회 참여 가능성과 보상금 인출 차단 여부도 주요 확인 대상이다.
현장에서는 청소년 계정이 현금 보상 이벤트에 접근하거나 보상금을 인출할 수 있는지, 오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막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지를 확인한다. 방미통위는 틱톡이 매년 제출하는 청소년 보호활동 결과보고서도 함께 검토해 회사가 제시한 보호 방안이 서비스 안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틱톡은 2023년 12월 국내에 틱톡 라이트를 출시한 뒤 친구 초대와 앱 내 활동 실적에 따라 현금성 보상을 지급하는 행사를 운영해왔다. 참여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으로 제한돼 있지만, 청소년이 부모 등 성인의 명의로 만들어진 계정을 사용해 프로그램에 우회 참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틱톡은 현재 틱톡 라이트에서 청소년 이용자가 현금성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방미통위의 현장 검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회사가 운영 중인 연령 제한이 실제 이용 과정과 보상금 인출 단계에서 작동하는지, 우회 이용을 방지하는 조치가 갖춰졌는지가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