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저수율 35%…정부, 비상급수 체계 점검
핵심 요약
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경북 청도에서 가뭄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청도의 평균 저수율은 35%로 평년 평균 79%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체수원과 비상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무더위쉼터 냉방 지원을 관리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댐과 무더위쉼터를 잇달아 방문해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의 피해 우려를 점검했다. 운문댐에서는 향후 기상 전망과 댐 운영 상황, 가뭄 대응 현황을 살핀 뒤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 수급 대책과 비상급수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한 총리는 비상 대체수원을 적극 활용해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용수 수급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급수에 비상이 생길 경우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운반 급수와 병물 제공 체계를 즉시 가동할 준비도 갖추라고 주문했다.
청도에서는 최근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농업용수 부족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지역 평균 저수율은 35%로, 평년 평균인 7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 총리는 지하수 자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 공급·관리체계를 검토하고, 주민들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알릴 필요성도 강조했다.
운문댐 점검을 마친 한 총리는 청도군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냉방 상태와 운영 상황을 살폈다. 쉼터 이용 주민들에게 무더운 날씨에는 무리하지 말고 시설을 자주 이용하며 건강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청도군에는 쉼터 운영과 냉방 지원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