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어린이물놀이장 제한 가동…절수·위생 강화
핵심 요약
청도군이 단수와 제한급수에 대응해 빛나래상상마당 어린이물놀이장을 축소 운영한다. 용수 사용이 많은 유아용 물놀이장과 실개천은 즉시 가동을 중단한다. 평일은 최소 가동하고 주말은 실개천을 제외한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청도군이 지역 상수도 단수와 제한급수로 이어진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해 빛나래상상마당 어린이물놀이장의 운영 규모를 줄인다.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공공시설부터 물 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시설별 용수 사용량과 급수 필요성을 고려해 운영 범위를 조정하고, 단수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절수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소 대상은 물 소모량이 많고 계속해서 물을 공급해야 하는 유아용 물놀이장과 실개천이다. 청도군은 두 시설의 가동을 즉시 멈추기로 했다. 다만 방학 기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의 여가 수요를 고려해 물놀이장 전체를 폐쇄하지는 않는다. 평일에는 어린이물놀이장을 최소 범위로 가동하고, 주말에는 실개천을 뺀 나머지 물놀이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결정에는 용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설 위생과 이용자 안전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특히 지속적인 급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영유아의 피부 질환과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유아용 시설 운영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 청도군은 물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어린 이용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운영 방침을 마련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씻을 물조차 부족한 군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물놀이 시설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도군은 평일과 주말의 운영 방식을 구분해 방학철 이용 수요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절수 효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공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시설별 물 사용을 철저히 관리하고, 현재 시행 중인 절수 조치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