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독자 위한 출판인 추천서 511종 공개
핵심 요약
출판계 양대 단체가 청년을 위한 추천 도서 511종을 공개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장강명의 ‘먼저 온 미래’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범위는 사업 시행 후 처음으로 도서까지 확대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가 청년 독자에게 권할 책 511종을 모은 ‘청춘독서’ 큐레이션을 공개했다. 두 단체의 회원 출판사 280개사가 선정에 참여했으며, 추천 대상은 모두 403개 출판사가 펴낸 도서로 구성됐다. 목록은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서점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에는 출판사 임직원이 자사 도서 한 권과 다른 출판사의 책 한 권을 각각 고른 뒤 추천 이유를 덧붙이는 방식이 적용됐다. 갈라파고스 임병삼 대표는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류학 책으로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를 선택했다. 을유문화사 조미현 편집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는 청년을 위한 책으로 장강명의 ‘먼저 온 미래’를 골랐다.
출판인들의 선택이 가장 많이 모인 책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장강명의 ‘먼저 온 미래’였다. 김애란과 헤르만 헤세,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도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이번 기획은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지원 대상에 도서 분야가 새로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참여 출판사별 추천 이유도 함께 소개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2023년 사업 시행 이후 공연과 전시, 영화에 지원 범위를 두고 운영돼 왔다. 도서가 지원 영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영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는 여러 분야의 좋은 책이 청년에게 닿아 꿈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공개된 511종은 확대된 지원 범위 안에서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독서 목록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