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률 44.2%…정부, 일자리 대책 예고
핵심 요약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청년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청년과 부진 업종의 고용 회복 대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7월 전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늘며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청년층과 제조·건설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다. 정부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과 폭염 등 악화한 기상 여건도 고용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내놓기로 했다.
청년 고용률은 44.2%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은 6만3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29만5000명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규모는 앞선 30만7000명보다 줄었다.
업종별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1.6%, 건설업에서 3.0%, 농림어업에서 5.4% 각각 감소했다. 세 업종 모두 전달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흐름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고 7월 고용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한 차례 발표가 미뤄진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제조·건설·농림 등 부진 업종을 대상으로는 산업 활력 제고와 인력 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근로 여건 개선, 고용 기반 확충 과제를 발굴해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업종·계층별 고용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취업자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