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한파…취업자 45개월째 감소
핵심 요약
7월 청년 실업률이 6.8%로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체 고용 증가는 60세 이상과 서비스업이 이끌어 청년·제조업 부진과 대비됐다.
7월 청년층 고용 지표가 전체 취업자 증가 흐름과 반대로 크게 악화됐다. 15~29세 실업자는 2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1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상승 폭은 코로나 시기인 2022년 1월의 1.8%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공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서 청년 취업자는 344만1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보다 19만1000명 줄었다. 4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1982년 연령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다시 썼다. 청년 고용률도 44.2%에 머물러 2020년 7월의 42.7% 이후 가장 낮았다.
청년층이 많이 진입하는 제조업의 고용 부진도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 줄어 25개월째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중동 전쟁의 영향을 감소 배경으로 제시했다.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29만5000명 증가했고, 이 가운데 공공·복지 부문 증가분은 21만9000명이었다.
전체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어 3월의 20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1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역대 7월 중 가장 높았다. 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이 23만1000명, 30대가 6만5000명, 50대가 3만3000명 늘었지만 40대는 3만1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3000명으로 9만9000명 증가했으며 재학·수강은 13만4000명, 가사는 5만명 늘었다. ‘쉬었음’ 인구는 251만8000명으로 6만200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