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기업 1만9746곳, 5년 내 최대
핵심 요약
지난해 첫 수출기업은 1만9746개사로 전년보다 3.7% 늘어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69억달러로 13.2% 증가했으며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화장품을 취급한 기업이 많았다. 전체의 80%가 수출액 10만달러 미만이었고 업체 수와 수출액 모두 수도권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직전 3년 동안 수출 실적이 없던 ‘첫 수출기업’은 1만9746개사로, 전년보다 3.7% 늘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이들의 수출액도 13.2% 증가한 69억달러로 2019년 72억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체당 평균 수출액은 약 35만달러였으며 수출 대상은 모두 173개국에 달했다.
첫 수출기업은 전년도에 수출하지 않다가 지난해 실적을 낸 수출 진입기업 2만5953개사의 76.1%를 차지했다. 수출액으로는 전체 진입기업의 77억달러 가운데 89.7%였다. 주요 품목의 업체 비중은 기계·컴퓨터 10.9%, 전기제품 8.5%, 화장품 7.0%, 플라스틱 6.7%, 자동차 5.6% 순이었다. 기업당 평균 수출 품목은 1.4개로, 한 품목만 취급한 기업이 72%, 10개 미만을 수출한 기업이 98%였다.
품목별 수출액과 업체 수는 귀금속 18억2200만달러·393개사, 기계·컴퓨터 4억8500만달러·3751개사, 화장품 2억6700만달러·2407개사, 전기제품 5억4000만달러·2955개사로 집계됐다. 업체당 수출액은 귀금속이 가장 컸고 나머지 세 품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수출기업 수에서는 중국이 14.0%, 수출액에서는 홍콩이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기업 한 곳이 진출한 국가는 평균 1.6개국이었다.
연간 수출액 10만달러 미만 기업은 1만5885개사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이 구간의 업체당 평균 수출액은 2만달러였다. 이들 기업은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화장품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10만달러 이상 1000만달러 미만 구간에서는 자동차가, 1000만달러 이상에서는 귀금속이 중심 품목이었다. 지역별 비중은 수도권이 업체 수 70.4%, 수출액 72.9%로 가장 컸고 동남권 10%, 대경권 7.3%, 중부권 6.9% 순이었다. 수도권은 기계·컴퓨터와 전기제품, 화장품 기업이 많았고 동남권은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플라스틱 수출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