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무대서 4전 전승…한국 U-17 16강 확정
핵심 요약
한국 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꺾고 첫 세계선수권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서연은 팀 최다인 23점을 기록했고, 대회 네 경기에서 총 91점을 올렸다. 4전 전승으로 D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12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17살 이하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한국시각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 U-17 여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점수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1세트를 25-18로 따낸 뒤 2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25-19, 25-17로 가져오며 승리를 완성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와 대만,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4전 전승과 승점 12로 D조 선두를 지켰다. 남은 알제리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4위 이상을 확보해 16강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블로킹 1점과 서브 에이스 2점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다. ‘리틀 김연경’이라는 별칭을 지닌 손서연은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총 91점, 경기당 평균 22.75점을 기록했다. 장수인은 14점, 어민서는 12점을 보탰으며, 이다연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4점씩을 올리는 등 10점을 책임졌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6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라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은 첫 세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결정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로스안데스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