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AG 대표팀…AI·3차원 분석 지원 확대
핵심 요약
한국스포츠과학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AG를 앞두고 AI와 3차원 동작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격, 배드민턴, 필드하키, 수영 등 종목별로 정밀 분석과 개인 맞춤형 장비 제작이 이뤄진다. 지원 전략은 메달 강세 종목, 메달 근접 종목, 특화·신규 종목으로 3단계 세분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과학 지원 계획을 31일 공개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인공지능(AI)과 3차원 동작분석 등 첨단 기술을 종목별 특성에 맞게 적용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사격 종목에서는 2·3차원 총구 진동 분석과 자세 추정 기반 폴트 분석으로 선수별 정밀 진단을 제공하고,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총기 구성품을 제작한다. 배드민턴 대표팀에는 AI 기반 신규 알고리즘을 통해 상대 선수의 패턴, 이동 거리, 스트로크 위치 등을 분석한 자료가 제공된다. 필드하키는 AI, 실시간 경기 분석, GPS, 드론, 근력 측정 장비를 결합한 첨단 과학의 지원을 받으며, 수영 경영 종목에서는 3차원 동작분석 기반 스타트 마커 측정으로 도약 속도, 각도, 거리 등의 핵심 변인을 분석한다.
지원 전략은 종목별 경기력 수준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됐다. 먼저 양궁 리커브, 펜싱 사브르, 태권도 겨루기 등 기존 메달 강세 종목에는 심리, 체력·컨디셔닝, 기술, 영상 등을 결합한 '올인원' 지원으로 경쟁국과의 격차를 확대한다. 사이클 트랙, 탁구, 태권도 품새 등 상위 선수와의 미세한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종목에는 '메달 근접 종목 포디움 전환' 전략을 적용하고, 쿠라시, 주짓수, 종합격투기 등 비올림픽·아시안게임 특화 종목에는 '특화·신규 종목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이번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현장과 진천선수촌 원격 지원실을 연계한 '아시안게임 합동 지원실'(가칭)을 구축해 실시간 스포츠과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 기간 중에도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