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경원선 9.3㎞ 복원사업 다시 추진
핵심 요약
2016년 중단된 경원선 철원 구간 복원 공사가 다시 추진된다. 백마고지역에서 남방한계선까지 9.3㎞를 2029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접근성 개선과 관광·물류·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중단됐던 경원선 철원 구간 복원 공사가 다시 추진된다. 복원 대상은 백마고지역에서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까지 이어지는 9.3㎞ 구간이다. 정부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와 준비 작업을 거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며, 김동일 철원군수는 사업 재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변경을 비롯한 사전 절차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공사 단계로 넘어간다. 장기간 멈춰 있던 철도 복원 계획이 재가동되면서 백마고지역 북쪽의 단절 구간을 잇기 위한 일정도 다시 구체화하게 됐다. 목표 연도와 복원 구간이 제시된 만큼 관련 행정 절차와 현장 준비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원선은 남북 분단으로 끊긴 9개 철도 노선 가운데 하나다. 철원군은 그동안 관계 부처를 상대로 공사 재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결정은 2016년 이후 멈춰 있던 철원 지역 철도 복원사업을 다시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오랜 요구가 사업 일정에 반영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김 군수는 경원선 복원이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평화·안보, 남북 교류를 상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철도 복원으로 지역 접근성이 개선되면 관광과 물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원군은 공사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살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