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통신·제어망 고도화 감리 761억원 투입
핵심 요약
국가철도공단이 이달 LTE-R과 KTCS-2 구축 관련 감리용역 24건을 761억원 규모로 발주한다. LTE-R은 일반철도 12개 노선, KTCS-2는 고속철도 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2028년 12월 사용 개시가 목표다. 9월까지 27건·617억원, 연말까지 29건·1104억원의 후속 감리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구축을 뒷받침할 감리용역을 이달 발주한다. 대상은 모두 24건으로 발주 금액은 761억원이다. 감리 대상이 되는 철도 시스템 사업의 총사업비는 LTE-R 4962억원과 KTCS-2 2050억원을 합쳐 7012억원 규모다.
LTE-R 부문에서는 태백선을 비롯해 관련 설비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일반철도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20건, 536억원 규모의 감리용역이 나온다. 분야별로는 통신 8건과 전기 12건이다. 고속철도 3개 노선에 적용할 KTCS-2 구축사업에서는 감리용역 4건이 발주되며 금액은 225억원이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철도 환경에 맞춰 적용한 국산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열차와 관제센터, 현장 작업자가 운행·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도록 지원하며 2028년 12월 사용 개시가 목표다. 열차 위치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국산 시스템인 KTCS-2도 같은 시점에 사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KTCS-2는 철도 신호기술 자립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후속 감리용역 발주도 이어진다. 공단은 9월까지 호남선 노후 배전선로와 영동선 노후 신호설비 개량, 고속선 통신전송설비 사업 등에 27건, 617억원을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전철변전소 개량과 영상감시장치 설치 등에 필요한 감리용역 29건, 1104억원을 내놓는다. 이안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운행 중인 선로에서 진행되는 개량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착수 단계부터 전문 감리인력을 적기에 배치하고 통신·신호설비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