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통신·제어망 감리 24건 이달 착수
핵심 요약
국가철도공단이 LTE-R과 KTCS-2 구축 감리 24건을 이달 761억원 규모로 발주한다. 일반철도 12개 노선의 LTE-R 감리 20건과 고속철도 3개 노선의 KTCS-2 감리 4건이 대상이다. 공단은 9월까지 617억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1104억원 규모의 후속 감리를 추진한다.
국가철도공단이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고속철도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구축을 위한 감리 용역 24건을 이달 발주한다. 전체 발주액은 761억원이다. 두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총 7012억원이 투입되며, 공단은 2028년 12월 사용 개시 일정에 맞춰 감리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물량의 중심은 LTE-R 구축 감리다. 태백선을 비롯해 LTE-R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철도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통신 분야 8건과 전기 분야 12건 등 20건을 내놓는다. 발주액은 536억원으로, 전체 24건 가운데 건수 기준 약 83%를 차지한다. 고속철도 3개 노선의 KTCS-2 구축 감리는 4건이며 사업비는 225억원이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철도 운행 환경에 맞춰 적용한 국산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열차와 관제센터, 현장 작업자가 운행 및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구축 총사업비는 4962억원이다. 총 2050억원이 투입되는 KTCS-2는 열차의 위치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한국형 시스템이다.
후속 감리 발주도 이어진다. 공단은 9월까지 호남선 노후 배전선로와 영동선 노후 신호설비 개량, 고속선 통신 전송설비 사업과 관련한 감리 27건을 617억원 규모로 추가 발주한다. 연말까지는 전철변전소 개량과 영상감시장치 설치 등을 포함한 감리 29건, 1104억원 규모의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안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운행 중인 선로의 개량공사는 착수 단계부터 전문 감리 인력을 제때 배치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발주를 통해 통신·신호 설비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