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바이오·반도체, 실적 회복주에 쏠린 시선
핵심 요약
POSCO홀딩스는 철강 실적 개선과 리튬 사업의 첫 분기 흑자를 동시에 확인했다. 유한양행과 DB하이텍은 글로벌 판매 확대와 레거시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이 투자 변수로 제시됐다. 한미반도체는 HBM4E용 TC본더와 차세대 패키징 장비로 제품군 확대를 추진한다.
철강·리튬과 제약·바이오, 파운드리, HBM 장비 업종에서 실적과 성장 동력을 함께 갖춘 종목이 주요 대응 대상으로 제시됐다. POSCO홀딩스는 32만6,500원으로 2.83% 하락했지만,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철강 부문 개선과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설립 후 첫 분기 흑자가 확인됐다. 7월 설비 정비를 마치고 4분기 1공장 완전 가동을 앞둔 만큼 하반기 생산량과 수익성 변화가 핵심 변수다. 상장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약 3조5천억 원의 리튬 사업 재투자와 10%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돼 있다.
유한양행은 4.39% 오른 8만5,600원에 거래되며 레이저티닙의 유럽 진출과 렉라자 글로벌 판매 확대가 부각됐다. 파트너사 J&J의 리브리반트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렉라자 병용요법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도 시장 확대 요소로 꼽혔다. 미국 매출은 60.8%, 미국 외 지역은 141.5% 증가했다. 앞으로 전체생존기간 데이터가 투자 판단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며, 알레르기 질환·MASH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블랙록은 지분을 5.07%에서 6.50%로 늘리고 단순투자 목적을 밝혔다.
DB하이텍은 1.41% 상승한 9만3,200원을 기록했다. 전력반도체와 PMIC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됐다. TSMC와 삼성전자가 선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며 레거시 공정 생산능력을 줄이는 상황은 성숙 공정 기반의 전력·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하는 DB하이텍에 공급 측면의 기회로 제시됐다. 영업이익률 20% 수준과 약 9배의 주가수익비율도 밸류에이션 판단 요소로 거론됐다.
한미반도체는 3.65% 오른 21만3천원으로, 현재가 매수와 목표가 26만원, 손절가 18만원의 가격 전략이 제시됐다. 1분기 실적 위축을 딛고 2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HBM4E 양산 확대에 따라 12단·16단 적층용 차세대 TC본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연말에는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프로토타입, 2027년 상반기에는 와이드 TC본더 출시가 예정돼 있다. MSVP 장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와 HBF 등 차세대 패키징 분야로의 확장도 성장 기반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