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현역 의원 최초 훈련병 교육 참여
핵심 요약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현역 국회의원 최초로 훈련병 신규 교육에 참여한다. 국방위원인 천 원내대표는 14년 만에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2박 3일간 훈련받는다. 군 현장 경험을 최신화해 현실적인 국방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 훈련을 받는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신규 교육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입소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짧게 정리했다.
올해 40세인 천 원내대표가 훈련소에 들어가는 것은 14년 만이다. 그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하기 위해 과거 한 차례 입소했다. 이번에는 충남 논산 육군 신병교육연대에서 실제 신병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오래전 복무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현재 군 환경에 맞게 새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천 원내대표는 기존 경험에만 기대 국방정책을 다루기보다 현장의 변화를 직접 확인해야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로 입소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의원 가운데 비교적 젊은 편이지만 자신의 경험이 여전히 최신이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짚었다. 체력적인 부담을 걱정하면서도 훈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천 원내대표가 국방위원으로서 장성이나 무기 체계뿐 아니라 실제 병사들의 생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을 둘러싼 공세에도 앞장섰다. 국군방첩사령부의 국회 요구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아 은폐 의혹을 제기했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안 장관 병적기록부 공개를 지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