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체감형 정책·토론형 행정으로 전환
핵심 요약
천안시가 시민이 체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정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8월 시행 생활밀착형 정책은 종합홍보체계를 통해 통합 안내한다. 보고 중심 회의를 줄이고 토론형 의사결정과 시민 의견 반영을 강화한다.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3일 간부회의에서 행정 운영의 기준을 시민 체감에 두는 혁신을 주문했다. 공급자 관점의 수사적인 표현을 줄이고, 사업의 실행계획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현재까지의 성과와 현황을 시민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8월부터 시행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담당 부서별로 나뉘어 안내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종합홍보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대상 정책에는 ‘365일 공공시설 확대 개방’과 ‘천안사랑카드 발행 확대’ 등이 포함됐다. 여러 정책의 내용과 변화를 시민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묶어 알리겠다는 취지다.
회의 운영 방식도 단순 보고에서 토론과 결정 중심으로 바꾼다. 천안시는 민생 현안과 미래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토론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해 정책의 완성도와 행정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체육행사와 시정 운영 전반에 남아 있는 의전 중심 관행 역시 시민 중심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는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하고, 필요한 부분을 유연하게 보완하는 원칙도 제시됐다. 장 시장은 공공시설 상시 개방을 비롯해 시민 생활에 변화를 주는 정책이 차질 없이 자리 잡도록 모든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문은 정보 전달부터 회의, 행사, 정책 보완까지 행정 전반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